9월과 10월, 강원피스투어는 매주 수요일 양구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 가을엔 특별히 그동안 출입이 통제되었던 DMZ 지역 두타연 코스가 열렸습니다.
많은 신청자들이 두타연 코스 여행이라는 특별한 기회를 누리셨어요.
60년 만에 열린 두타연 길. 금강산 가는 옛길은 어디를 둘러봐도 감탄하게 됩니다.
양구의 두타연 지역은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잘 보존된 곳입니다.
금강산 초입에 자리한 양구, 이곳의 가을은 맑고 깨끗하여 더 아름답습니다.
내 인생 최고의 가을 샷은 양구에서~
가는 곳마다 휴대폰에 양구 두타연의 가을을 담아봅니다.
관광객이 북적이지 않은 조용한 산길, 오직 한 팀만이 산길을 걷는 여행.
강원피스투어가 진행하는 양구여행의 장점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금강산 옛길을 걷고 양구에서 나는 먹거리로 만든 산나물밥을 먹습니다.
#부흥식당 의 산나물 밥을 먹으며 참가자들은 참기름도 진짜, 고추장도 진짜, 모든 게 진짜라며 감탄합니다.
이 가격에 이렇게 맛난 음식을 차려주신 사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더 달라고 하면 막 퍼주시기까지 ... )
모든게 맛있었지만, 직접 만드신 고추부각은 어디에서도 먹을 수 없는 아주 특별한 맛이었어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이제 배움이 있는 여행으로 향합니다. 첫 번째 배움의 장소는 양구군 방산면에 자리한 양구백자박물관입니다.
그런데 수도 서울이나, 대도시가 아닌 양구에 왜 백자박물관이 있을까요? 양구는 고려시대부터 도자기가 생산되는 곳이었고, 백자를 만드는데 쓰이는 좋은 흙이 풍부한 곳이었습니다. 조선후기 왕실 분원에서 생산되던 백자원료의 주요 공급처였고, 광주 분원백자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한국전쟁 직전까지 이곳에선 백자가 생산되었고, 유적발굴 결과 방산면 일대에는 40여 곳의 가마터가 발견되었습니다. 양구백자는 6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양구 백자박물관 공간 중 하나는 '천개의 빛이 되다'라는 거대한 도자기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양구 백토를 우리나라 1,000명의 도예가들에게 보내고 작품을 기증받은 것입니다.
1,000개의 백자가 제 각기 아름다움으로 빛이 납니다.
"양구 백자박물관 고요한 숲속에서 나누는 명상과 요가. 아마 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기억일 것 같아요."
- 어느 참가자의 소감
강원피스투어가 진행하는 매주 수요일의 양구여행의 자랑 중 하나는 코스는 숲속요가입니다.
나무그늘 아래, 고요한 가을바람이 부는 풀밭 위에서 요가를 즐깁니다. 평화로운 마음이 내 안에 가득 찹니다.
고요함 속에 찬찬히 마음을 들여다 보는 시간, 풀밭 위의 요가.
내 삶에 추억하나가 이렇게 남았습니다.
세상에서 하나 뿐인 요가를 강원피스투어의 여행에서 만나보세요.
고즈녁한 유럽의 수도원 같은 양구 백자박물관.
늘 바쁘고 시끌벅적하던 도시의 일상을 내려놓고 이곳에서 고요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가을이 깊어갑니다.
양구의 가을은 특별합니다.
#양구 #양구두타연 #백자박물관 #조선백자 #백자 #요가
#금강산도식후경 #부흥식당 #산나물 #산나물정식 #고요한여행 #배움이있는여행
글쓴이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