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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피스투어는 9월~10월 매주 수요일 강원도 양구로 떠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저희와 함께 해주셨습니다.

'양구가 어디야?'라는 물음으로 시작해서 '양구가 이렇게 좋은 곳인 줄 몰랐어요!'라며

감탄으로 마무리 되는 것을 봅니다. 관광철, 많은 산들이 관광객의 발끝만 보고 걷는 산행이 됩니다.

양구 여행은이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나무와 들꽃에 대해 배우고, 천천히 산길을 걷습니다.

60년만에 열린 길, 두타연을 만나다

양구여행
강원피스투어와 함께 걷는 두타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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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으로부터 내려오는 물줄기를 따라 걷습니다

수요일마다 떠나는 <DMZ평화의 길 테마노선 -양구> 에는 매번 20명의 여행자와 함께 떠납니다.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셔서 이번 여행은 오픈하자 마자 마감이 되었습니다.

여행의 첫 순서는 옛 금강산 길을 따라 걷기 입니다. 한동안 이 길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되었습니다.

60여년 만에 열린 두타연 길을 걷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금강산가는 옛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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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이쁘게 물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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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는 예로부터 내금강으로 향하던 금강산 유랑길입니다

예로부터 내금강으로 향하던 금강산 유랑길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남과 북이 나뉘면서

이곳은 사람의 통행이 금지되었습니다. 한때 금강산 가는 길은 전쟁의 상흔으로 멈처벌 잊혀진 길이 되었습니다.

단호하게 걸어 잠근 철문을 넘어 금강산까지 단 32키로. 굳건히 단혀 있는 철문을 열고 차로 거침없이 내달리면

1시간도 안 걸려서 금강산에 발을 내디딜 수 있습니다.

DMZ란 이름으로 출입이 통제됐던 '금강산 가는 길'.

강산이 여러 번 변했을 시간을 지나 , 잠들었던 길이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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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연,푸른 빛은 신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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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금강산 가는 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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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연 길, 가는 곳마다 탄성이 절로 납니다

금강산 가는 길 근방에 살던 주민들은 여행자들을 위해 잠자리를 내어주고 정성껏 음식을 대접했다고 합니다.

양구 문등리 등에서는 한국전쟁 이전까지 큰 장이 섰습니다. 양구를 찾아온 손님들에게 구경거리, 먹거리를 제공했다는 기록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찾아온 손님들은 다음날 오를 금강산을 상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마지막 밤을 보내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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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연, 금강산 가는 옛길을 걷고 나니 모두 행복해졌습니다

언젠가 이 길을 걸어 금강산으로 소풍 갈 그날이 오겠죠?

오래 전 금강산 나들이 가는 사람들로 북적대던 양구 금강산 유랑길. 전쟁의 상흔으로 멈추어서 잊혀진 옛 길.

이제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DMZ, 평화를 위한 길을 걷습니다.

60여년의 분단이 만든 냉전시대의 흔적을 살펴보며, 평화와 자유, 통일을 생각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양구 #두타연 #금강산 #평화의길 #DMZ #평화 #생태 #비무장지대 #평화의길

사진 출처 : VOI***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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