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영역으로 건너뛰기

깨끗한 자연 속에서 잘 쉬고나면 마음이 편안해 지고,

아름다운 예술품을 만나면 마음이 자랍니다.

양구는 자연이 잘 보존되어있고 문화유산이 풍부한 곳입니다.

강원피스투어는 6.18(금)~6.19(토) 이틀 간 양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600년 이어온 조선 백자, 양구백자박물관

양구여행 1일차 DMZ둘레길 여행에 이어

2일차 여행에서는 양구백자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양구군은 예로부터 도자기 생산지로 주목받았던 곳입니다.

양질의 백토가 매장되어 있어 조선시대에는 왕실 백자 생산을 위한 주요 공급지였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려시대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600년 넘게 백자 생산을 지속했던,

한국 도자기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곳입니다.

양구여행
<1000개의 빛이 되다> 전시 . 천 명의 도예가들이 양구의 흙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양구백자박물관은 조선시대 백자에서부터 현대도자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자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3미터 정도 높이의 수장고형으로 만들어 놓은 <1000개의 빛이 되다> 전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전시는 양구의 백자토를 천 명의 도예가에게 보내어 만들어진 천개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천개의 빛이 되다> 전시작품 자세히 보기 https://www.instagram.com/1.000_lights/


산 넘고 물 건너 구비구비 양구에 백자가 많이 발견된 이유는?

양구여행
양구는 고려시대 부터 도자기를 만들어 왔습니다

양구 백자의 역사는 600여년을 거슬러갑니다. 고려 시대부터 도자기 생산지였고, 광주분원에 흙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양구 일대에서 40개의 가마터가 발견되었습니다. 양구지역에서는 백자, 청화백자등 조선 후기의 백자들이

많이 발견되었는데요, 양구백자박물관의 학예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양구의 백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양구여행
양구백자박물관은 수장고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양구에서 이렇게 많은 백자를 만날 줄이야! 양구백자박물관에는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이 가운데 양구백자박물관 전시의 특징은 수장고를 개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백자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습니다.

양구여행
양구 백자박물관에서 도자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양구여행
흙을 만지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작은 그릇 하나, 정성껏 만들어봅니다

나도 도공이 되어볼테야! 양구DMZ여행 참가자들은 체험공방에서 물레로 도자기를 빚어보기도 하고, 꼼꼼하게 점토를 쌓아

작은 그릇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체험공방에서는 참가자들이 빚은 그릇을 가마에서 구워 완성품으로 배달해 줍니다.

처음 해봐서 서툴렀지만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멋지게 완성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양구 백자박물관에서 새로운 경험 하나를 더해보았습니다.

양구여행
양구백자박물관에는 멋진 공간이 많습니다

양구백자박물관은 전시작품도 훌륭하지만 실내공간과 야외정원도 멋집니다.

예술품과 건축물, 초록의 나무들 속에서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한국적 아름다움, 박수근미술관

양구여행
해설사 선생님께서 박수근회백의 삶과 작품 세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양구의 자랑 가운데 하나는 박수근 화백입니다. 박수근 화백은 1914년 강원도 양구군 정림리에서 태어났습니다. 12세 때 밀레의 <만종>을 보고 감동을 받아 화가가 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그러나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혼자 작업하면서 고향의 풍경, 이웃의 모습을 작품 속에 담아냈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삶 속에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일구어냈고, 오늘날 박수근 화백은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해설사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설명 들으면서 그의 생애, 가난 속에 일구어낸 작품 세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양구여행
박수근 미술관 야외전시장에서도 많은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의 어진 마음을 그려야 한다’ 박수근 화백은 늘 이런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습니다. 그의 그림에는 장터의 사람들, 빨래터, 일하는 여인, 아기를 업은 소녀 등 소박한 서민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그의 그림을 볼 때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은 화가의 마음이 보여서겠죠.

양구여행
박수근 미술관 외관은 그가 사랑한 화강암으로 지어졌습니다

박수근 화백의 호는 ‘미석(美石)’, 즉 아름다운 돌입니다. 그는 돌을 사랑한 화가이고, 화강암의 질감을 작품세계에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까끌까끌하면서도 은은한 색감이 작품 전반에 나타납니다. 미술관은 박수근 화백의 작품세계와 맞춰 화강암으로 지어졌는데요, 미술관에 오시면 건축물도 자세히 봐주시고, 그가 사랑했던 돌 하나 하나를 자세히 보시면 좋겠습니다.

양구여행
양구여행
정원이 아름다운 박수근 미술관

박수근 미술관이 지닌 또하나의 매력은 넓은 정원입니다. 미술관 관람을 마친 뒤 천천히 오솔길을 걸어보세요.

강원피스투어와 함께한 양구DMZ여행 이틀째, 박수근미술관과 백자박물관을 찾아보았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 문화의 아름다움 속에 마음이 충만해집니다.

양구로 오세요.

양구에 오시면 마음이 자랍니다.


#강원피스투어 #강원도여행 #양구백자박물관 #백자 #도자기 #도예 # #분청사기 #청와백자

#박수근미술관 #박수근 #화강암 #미술관 #강원도미술관 #미술관산책 #미술관여행

#공정여행 #생태관광 #양구가볼만한곳 #DMZ #DMZ투어 #양구여행 #양구공정관광




관련 투어 후기

양구, DMZ 평화여행

[동영상] 양구에서 보물찾기① 박수근미술관

게시일: 2023.01.11 글쓴이 강원피스투어
자세히 보기
양구, DMZ 평화여행

[동영상] 양구에서 살아볼까요?② -다정한 눈맞춤을 기억합니다

게시일: 2023.01.10 글쓴이 강원피스투어
자세히 보기